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적폐 청산 수사'관련 발언을 '정치 보복'이라고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자기들에게 정치 보복을 한다고 하는데, 자기 죄 다른 사람에게 덮어씌우고 선동하는게 파시트와 공산주의자가 하는 수법"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 안성 유세 현장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내편 니편 가릴 것 없이 부정부패 일소하다보니 자기들에 대한 정치보복한다 합디다"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정치보복은 누가 제일 잘했나"라며 '히틀러' '무솔리니'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히틀러나 무솔리니를 아나"라며 "자기죄를 다른사람에게 덮어 씌우고 또 자기 죄를 덮어 다른사람을 선동하는게 파시스트와 그와 비슷한 공산주의자들이 하는 수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이쪽 저쪽 진영관계없이 국민 약탈 행위한건 벌을 받아야지 그걸 정치보복이라 속이는가"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에서는 이 후보를 내세워서 위기에 강하고 경제 유능한 대통령 후보라고 자화자찬한다"면서 "그런데 이 위기를 누가 만들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이 만든 위기를 민주당 후보가 잘 극복한 겁니까? 아니면 민주당이 위기를 만든 겁니까?"라며 "자기 개인 위기는 잘 넘어가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위기, 국민 위기를 넘기는 게 아니라 자기 개인의 사법적 위기는 검찰수사를 무력화 시켜 그럭저럭 넘어가더라"라며 "유능한 경제 통이라고요? 3억 5천 들고 온사람한테 도시개발 사업에서 1조 가까운 돈을 받아가게 만든 대단히 유능한 사람인 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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