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방폭분야의 상호인증 제도인 ‘IECEx(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Ex)’ 국제 평가사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 강정일 차장(사진)이 선임됐다.
‘IECEx’에 등재된 전세계 국제 평가사는 40명으로, 국내 방폭기기 분야에서는 강정일 차장이 처음이다.
‘IECEx’ 국제 평가사는 국제방폭분야의 인증기관(ExCB)과 시험기관(ExTL)에 대한 시험결과의 적정성과 관련 지식 등 수행능력을 심사·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정일 차장은 그동안 국제방폭전기설비 기술위원회(IEC/TC31) 멤버로 활동해 왔으며, 국내 방폭전기설비 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및 간사로서 한국산업표준 방폭전기 부문 ‘KS C IEC 60079 시리즈’의 표준 제·개정(12종) 등에 관여해 왔다.
2015년부터 7년 연속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 참석 등 방폭전기기술분야 전문가로서 국제적인 화학사고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격을 높여왔다.
강 차장은 ‘폭발 인화시험용 지그’ 등 특허증 2개, 실용신안등록 1개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인증원 김영태 원장은 “이번 IECEx 국제 평가사 등재는 기술력과 업무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이자, 국내 방폭분야의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화재?폭발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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