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7' 제작비 천문학적으로 늘어 '펜데믹 탓'

입력 2022-02-17 14:38   수정 2022-02-17 14:39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개봉이 계속 연기되면서 제작비가 감당 불가한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 7'의 제작비는 총 2억9천만 달러(한화 약 3,471억 원)로, 애초 책정한 예산보다 수천만 달러가 초과했다.

가장 최근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2018)은 제작에 1억9천만 달러(한화 약 2,274억 원)의 제작비용이 들었던 바 있다.

이처럼 제작비가 늘어난 이유는 2020년 2월 베네치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팬데믹 여파로 인해 여러 차례 촬영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무려 일곱 차례의 제작 중단 및 연기로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의 인건비가 발생하는 등 예상치 못한 비용이 나갔다.

특히, 로마와 베네치아 같은 주요 도시의 거리와 운하를 폐쇄해가며 촬영했기 때문에 들인 비용이 많이 들었다.

한편, 제작사 파라마운트는 '미션 임파서블 7'의 개봉일을 2022년 9월 30일에서 2023년 7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크랭크인을 앞둔 '미션 임파서블 8'의 개봉 역시 이전에 발표된 2023년 7월 7일이 아닌 2024년 6월 28일로 변경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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