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17% 증가한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안다르는 전날 모기업인 에코마케팅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분기(273억원) 대비 17% 증가한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 분기(11억원) 대비 172% 증가했다.
안다르는 실적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한 제품을 내세운 것을 꼽았다. 지난해 말 안다르는 글로벌 스판덱스 브랜드 '라이크라'와 라이선스 글로벌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모기업인 에코마케팅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안다르는 지난해 6월 마케팅 에이전시 에코마케팅의 계열사로 편입된 후 경영효율화와 재고자산의 질적 개선을 위해 유통채널 재정리를 진행했다. 편입 첫 분기인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올해는 레깅스 상품군을 확대하고 남성의류, 홈트 용품, 잡화 등의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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