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는 자체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인도 전역의 병원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8대를 인도에 설치했고, 올 1분기부터 1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큐렉소는 2020년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 ‘메릴 헬스케어’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큐비스-조인트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메릴헬스케어 본사를 비롯해 사크라 병원, 사이쉬리 병원, 파람 병원, 아디티 병원, 아스텐 병원, 사르보다야 병원, 알마스 병원 등 8곳에 설치를 마쳤다. 작년에는 인도에서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수술이 총 1100례 이상 시행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올 들어서는 10대를 추가 공급하면서, 인도에서 큐비스-조인트의 시장점유율도 늘려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의료로봇 제조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의료로봇 기술력 및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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