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인 방송인 전현무, 이혜성을 둘러싸고 거듭 결별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번 결별설은 이혜성이 SNS에 올린 게시물이 발단이 됐다. 이혜성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수영 작가의 '긴 작별 인사'라는 제목의 책 일부 페이지를 찍어 올렸다.
해당 페이지에는 '집. 우리의 장소였던 공간. 그 곳을 둘러본다. 변한 건 없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 익숙했던 집안의 모든 사물이 이제는 생경하게 다가온다. 사람의 흔적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남겨진 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위안일까 혹은 최대한의 고통일까'라고 적혀 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혜성이 공개 연인인 전현무와의 결별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전현무와 이혜성의 결별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연말 전현무가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낸다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던 것.
당시 전현무는 집 안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올해는 참 우울한 크리스마스 이브다. 오늘은 그냥 '나 혼자 산다' 보며 다같이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적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전현무 측은 코로나19 시국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라며 결별설을 일축한 바 있다.
전현무와 이혜성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SNS에 '좋아요'를 누르며 아낌없이 애정을 드러내왔다. 특히 전현무의 KBS 후배였던 이혜성은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로 적을 옮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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