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FSN은 전병삼 현대미술 작가의 대체불가토큰(NFT) 아트 프로젝트 '스핀'(SPI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핀은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에서 초대 전시를 하고 중국 베이징에서 람보르기니와 협업전시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전병삼 현대미술 작가의 새로운 NFT 아트 프로젝트다.
빈 그림판에 각기 다른 독특한 브러쉬가 배정, 소유자가 직접 디지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페인터블 NFT'(Paintable NFT)이다. 스핀은 한정판 NFT 아트 컬렉션으로 총 1000점이 구성됐으며, 오는 3월4일부터 6일까지 순차적으로 민팅(NFT 발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NFT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에서 공개되는 스핀은 창작된 모든 컨텐츠에 대한 상업적 목적의 2차 저작권을 소유자에게 제공한다.
FSN 관계자는 "NFT 구매자가 새로운 연계 비즈니스를 자체적으로 도모할 수 있어 웹 3.0에 근접한 새로운 유형의 혁신적인 NFT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SN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스핀의 주요 기업 멤버로서 다양한 상업적 2차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실험하고, 새로운 NFT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해볼 방침이다.
이상석 FSN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차원에서 스핀 프로젝트의 성공과 발전에 다각도로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커뮤니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토큰 이코노미 설계와 자체 협력 브랜드들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새로운 NFT 생태계 구축과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병삼 작가도 "이번 스핀 프로젝트의 발표를 기점으로 전세계에서 이와 유사한 반응형 NFT가 쏟아져 나올 것이고,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NFT가 시장을 주도해갈 것"이라며 "작가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예술에 도전하며, 예술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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