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방송은 인공위성 회사 맥사테크놀로지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야전병원까지 세웠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사테크놀로지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의 마지르 비행장을 위성으로 촬영한 사진에 따르면 최근 이곳에 텐트 및 차량이 등장했다. 러시아 병력으로 추정된다. 지난 4일만 해도 이 비행장은 비어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마지르 비행장은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40㎞ 가량 떨어져 있다.
역시 우크라이나 국경과 40㎞ 가량 거리를 둔 러시아 벨고로드에서는 새로운 야전병원 및 병력과 장비가 포착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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