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선별진료소 공사장 화재...3명 연기 단순흡입

입력 2022-02-24 15:56   수정 2022-02-24 16:07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 주차장 인근에 있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에 있던 직원 3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피해를 입었으나 단순흡입으로 알려졌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인천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주차장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소방차 등 장비 39대, 소방인력 105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는 이날 낮 12시24분께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 2층에 있던 선별진료소 공사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인명 및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짓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 관련 인원은 없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기 안전 점검을 위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일부를 지연 출발하도록 조치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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