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한복판에 전투기가…" SNS에 쏟아지는 우크라 현지 모습

입력 2022-02-24 17:59   수정 2022-02-24 19:2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하면서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했다.

이후 SNS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이나 현지 언론사에서 올린 러시아 침공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영상에는 전투기가 5대가 시내 한복판을 가로지르고 탄약고를 습격해 폭발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를 구경하는 인근 주민들이 소리를 치며 절규하는 목소리가 영상에 들리기도 했다.

또 주민들의 대피 행렬로 도로가 꽉 막혀있는 모습,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가 공격당하는 모습, 탱크가 도심으로 진입하는 모습 등의 영상이 공개됐다.

급박한 현지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인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향후 행보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새벽 5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시아군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반시설과 국경수비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많은 도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언론은 키예프의 군 사령부 중심지와 북동부 하리코프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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