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7015억…첫 배당 실시

입력 2022-02-24 17:21   수정 2022-02-24 17:22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매출액 7015억원(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54.1%나 증가한 684억 6769만원을 나타냈으며, 123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더불어 그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던 SM은 이번에 처음으로 주당 200원의 배당을 이사회에서 결의했음을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SM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보다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금번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 K팝 팬들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한류 및 K팝 열풍을 선도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서, 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 SM 컬처 유니버스(Culture Universe, SMCU)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과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창안한 개념인 Play2Create(P2C)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계열사인 SM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기업 바이낸스, 세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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