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통합홈페이지 이미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노인보호전문기관 기획연구팀이 경기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경기도, 경기동부, 경기서부, 경기북부, 경기북서부) 통합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도내 노인학대 예방 강화와 도민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 통합 채널로 홈페이지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5개기관 홈페이지의 권역별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도민, 종사자 등이 노인학대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기획연구팀 관계자는 “노인보호전문기관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노인 인식 개선과 노인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민원의 소통창구를 일원화해 신속한 응대와 사례개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합 홈페이지에는 경기도 노인학대 현황은 물론 노인학대 신고방법, 처리절차 등 도민이 알기 쉽게 목록을 구성했다.
도 사회서비스원은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 게시판을 활용해 노인학대 의심사례를 적극 접수 받을 예정이다. 또 게시판 비밀글을 통해 노인학대 상담 접수를 받기 때문에 직접 방문, 전화 할 때 발생했던 개인 신분 노출 우려도 줄어들어 신고자의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정보로 노인학대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도 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노인학대 신고의무자의 노인학대예방 교육신청도 수월해진 만큼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주거지나 근무하는 기관 중심으로 교육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수원), 경기동부(성남), 경기서부(부천), 경기북부(의정부), 경기북서부(고양)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시설로 도내에서 발생한 노인학대사례에 신속 개입하여 상담, 현장조사, 사례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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