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임산물국가통합상표인 ‘케이-포레스트 푸드’의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상표 홍보와 소비자, 임업인 등 대국민 참여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케이-포레스트 푸드는 지난해 11월 우리 산림에서 생산되는 청정임산물의 고급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출범시킨 임산물국가통합상표이다.
올해 확대되는 품목은 복분자딸기, 산딸기, 잣, 은행, 고려엉겅퀴, 두릅, 산마늘, 마, 오미자, 구기자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밤, 감, 호두, 대추, 고사리, 표고버섯, 취나물, 도라지, 더덕, 산양삼에 더해 올해는 20개 임산물이 상표 대상이 됐다.
산림청은 케이-포레스트 푸드 소비체험단과 청년임업인 협의체 등을 운영해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상표 운영방안을 도출하고, 세대·채널별 맞춤형 홍보 추진으로 상표 정착과 확산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상표로 지정된 임산물은 산림청의 각종 지원 사업에 우선 선정할 계획”이라며 “지정제품 홍보, 상품 기획·포장 디자인(상품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임산물 소비가 촉진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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