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과학기술전문 국립연구대학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과 함께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
코오롱글로벌은 UNIST와 ‘그린수소 및 환경?에너지 기술 개발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사장과 이재용 울산과학기술원 부총장이 참석해 협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UNIST와 △그린수소?폐기물 혐기성 처리 △하·폐수 미생물 처리 등 환경·에너지 분야를 공동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코오롱글로벌과 UNIST는 국책연구사업을 통해 ‘음식물 폐수로부터 미생물 전기분해전지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유기물 가용화 △ 유기성폐기물 혐기성 처리 및 생물학적 폐수 처리 등 연구 분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은 수처리, 폐기물 자원화 등 환경·에너지 분야의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첨단 신소재,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등 미래 유망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연구 인력?인프라를 보유한 UNIST가 상호 협력해 향후 환경·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적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