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이의 골드미스 다이어리②] 피부 형광등, 잘 관리하고 있나요? 색소, 잡티, 기미관리는 시술의 힘보다 홈케어, 꾸준함이 정답이에요

입력 2022-02-28 12:05  


포토샵의 페인트 도구처럼 하얗고 균일하게 피부를 보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계에 기대고 싶진 않지만 지금의 화사한 피부가 평생 변함이 없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까요.

여러분은 깜빡이는 형광등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지금 피부 톤이 얼마나 밝기를 유지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유전적으로 피부가 하얀 편이지만 오히려 하얀 편이기 때문에 잡티가 더 도드라지고 컨디션에 따라 칙칙해지는 것도 심해요.

사실 형광등은 수명이 다하기 전까지 밝기가 크게 달라진 점을 못 느낄 때가 있어요. 워낙 서서히 빛이 어두워지니까요. 피부 역시 매일 마주하기 때문에 변화를 잘 못 느끼기 십상이죠. 더군다나 주근깨나 기미는 여러 개가 생기고 나서야 눈치챌 때가 많잖아요.

결국 새 형광등처럼 눈부신 피부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해요. 균형적인 음식 섭취, 양질의 수면 패턴, 일평균의 자외선 노출, 능동적인 취미활동 같은 것들요. 여기에 직접적인 스킨케어까지 더하면 그날의 에너지를 제대로 흡수했다고 할 수 있어요.

이런 평범하면서도 다소 귀찮을 수 있는 것들이 곧 피부의 활력이 되거든요. 저는 특히 스킨케어단계에서 생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하는데요. 밝기, 잡티, 색소침착 등 복합적인 미백에는 비타민 성분이 가장 효과적이더라고요.

‘비타20 파워스틱’에는 순수 비타민C 20%와 유용성 감초 추출물이 멜라노사이트에서 티로신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줘요. 또 올리브 오일이 피부 진정과 수분 유지를 도와 부드럽게 마무리해주는데요.

저처럼 나이로 인한 잡티는 국소부위를 집중적으로 다뤄야 하기 때문에 이런 스틱 제형이 관리하기 편하더라고요. 안 그래도 무거운 파우치에 기능성 제품까지 들고 다니려면 고민이 안 될 수가 없거든요. 콤팩트한 패키지라 자리 차지도 안 하고 무게감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래 깊이 침투한 잡티는 레이저의 도움 없이는 관리하기 힘든 게 사실이죠. 하지만 저는 미백은 또 다른 선케어라고 생각하고 옅어지는 것만으로도 효과는 증명되었다고 봐요. 비타민 성분이 흡착될수록 다크서클도 많이 개선되었고 안색이 확실히 투명해진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니 여러분들의 피부 형광등이 언제 꺼질까 두려워하지 마세요. 미백은 노화 요소 중 비교적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만 충분히 채워준다면 언제까지나 빛나는 피부를 잃지 않을 거예요.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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