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전시장 2곳을 리뉴얼 오픈하며 네트워크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벤츠는 전국 61개 공식 전시장, 74개 공식 서비스센터, 1260개 워크베이(전용 서비스 공간)을 운영 중이다. 벤츠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벤츠는 지난달 서울 강서구 목동전시장(KCC오토)과 경기 안양시 평촌전시장(더 클래스 효성)을 새로 디자인했다. 목동전시장은 지하 3층~지상 9층으로 이뤄졌다. 지상 1~4층은 차량 전시 공간이다. 1층은 전시공간과 함께 신차를 인도하는 이벤트 공간인 핸드오버존도 있다. 3층엔 마이바흐 고객을 위한 ‘익스클루시브 라운지’를 마련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EQ 전용 전시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4층엔 AMG 퍼포먼스 센터가 있다.
평촌전시장은 연면적 1508㎡, 총 4층 건물이다. 지상 1~2층은 차량 전시 공간으로 최대 9대까지 전시할 수 있다. 평촌 전시장은 수도권 서남부 최초의 벤츠 전시장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벤츠의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인 ‘MAR2020’이 적용됐다.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벤츠의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수도권 서남부 최초의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인 안양 평촌 전시장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인 ‘MAR 2020’이 적용됐다. 디지털 사이니지와 스테이지월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의 명성에 걸맞는 안락한 서비스 라운지와 컨설팅 룸을 마련, 내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상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벤츠는 지난해에도 서울 강남 신사동의 AMG 전용 브랜드 센터인 ‘AMG 서울(한성자동차)’을 열었다. AMG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용 딜러십으로 국내 최초이자 전세계 6번째로 선보이는 AMG 브랜드센터다. 벤츠는 AMG 서울을 오픈하면서 AMG 스피드웨이,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 전용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AMG 서울은 1239㎡, 지상 4층 규모로 이뤄졌다. 1층은 AMG 전시장, 경정비 가능한 서비스 센터, 2층은 전시 및 AMG 게임존으로 구성됐다. 최대 8대의 AMG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이 전시장엔 3D 컨피규레이터 ‘원 디스플레이’가 아시아 최초로 적용됐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AMG 차량 라인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과 독일에서 AMG 전문 교육을 이수한 ‘AMG 엑스퍼드(전문가)’가 차별화된 상담을 해준다.
벤츠는 지난해 2월 강원 영동에 첫번째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한성자동차)를 열었다. 강원도 내에선 원주, 춘천에 이은 세번째다. 이곳의 연면적인 805㎡, 지하 1층~지상 1층으로 구성됐다. 총 4대를 전시할 수 있고, 2개의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라인업과 선택사양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최대 3대까지 동시에 수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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