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종로학원의 ‘대학 추가 모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 대학의 경쟁률은 230 대 1인 반면 지방 거점국립대는 72 대 1로 집계됐다. 대학들은 수시와 정시에서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하면 추가 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도권 주요 대학 27개교의 일반전형 추가 모집인원은 276명이다. 여기에 6만3517명이 몰렸다. 대학별로는 인천대가 2명 모집에 1965명이 몰리면서 982 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반면 지방 거점국립대 9개교는 추가 모집인원 316명에 2만2863명이 지원했다. 수도권 대학보다 모집인원은 많지만, 지원인원이 더 적었다. 충북대가 15명 모집에 3851명이 지원하면서 256 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이번 추가 모집에서 경쟁률이 1 대 0 미만으로 ‘미달’된 대학은 가야대, 세명대, 상지대 등 총 37개교로 조사됐다. 신경대를 제외하고는 36개교가 비수도권에 있는 대학이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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