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주인공인 한국계 12세 중학생 조던 박의 시각에서 LA 폭동이 한인 사회에 미친 영향과 의미, 인종 갈등의 문제 등을 풀어냈다. 주인공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존 조는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인종차별 항의 시위와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 급증이 소설을 펴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에 정착한 존 조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 ‘스타 트렉’ 등에 출연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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