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로카 라이킷 1.2’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2%를 할인해주는 카드다. 온라인 가맹점 결제 시 할인율이 1.5%로 올라간다. 연회비도 국내전용과 해외겸용 모두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도 복잡한 조건을 따지지 않고 외식·카페·대형마트·대중교통 등의 업종은 이용금액의 1.5%, 레저·의료·통신·뷰티 등 영역은 0.7%를 할인해주는 ‘무조건 카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우리카드 ‘바스킷 카드’도 단순한 혜택 구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쇼핑(쿠팡, G마켓, 11번가, 해외), 여행(대중교통, 택시), 외식(커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마켓컬리), 라이프(아파트관리비, 4대보험), 여가(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등 영역에선 2%까지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퍼즐카드’도 실적과 한도 조건 없이 국내외 이용금액의 0.6%를 적립해주고, 간편결제 이용 시 0.1%를 추가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이용금액 0.2%포인트 추가 적립 △연간 이용금액별 포인트 추가 적립 △결제 승인번호 중 ‘7’이 3개 이상 들어간 거래별 2000포인트 추가 적립 △이용금액 청구일 조정 등 네 가지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카드는 간편결제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겨 이용하는 사회초년생을 위해 ‘KB 톡톡 위드 카드’를 내놨다. KB페이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10개 간편결제 시스템에 이 카드를 등록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월 최대 3000원까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이용금액의 20%를 월 3000원까지 할인해준다.
삼성카드 ‘삼성 아이디 온’ 카드 역시 ‘온라인족’을 겨냥한 카드다. 온라인 간편결제와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3%를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커피전문점과 배달 앱, 델리(외식 브랜드) 중 매월 가장 많이 쓴 영역에 대한 30% 할인(월 한도 1만원), 교통·통신·스트리밍 영역 10% 할인(월 한도 2만원) 등 혜택도 담겼다.
‘1인 가구 전용카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하나카드 ‘멀티 영 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편의점, 대중교통, 통신비 이용금액의 10%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전기료, 도시가스비, 세탁(크린토피아)비도 같은 할인 혜택을 주는 만큼 자취를 하는 직장인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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