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러 제재에 한국 정부가 동참한 것과 관련 "미국과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에서 어깨를 걸고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는 우크라이나 영토와 주권, 자유 수호에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려는 한국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국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선택된 러시아 은행을 퇴출하고 러시아 주요 은행과 거래 중단 제재를 취함으로써 러시아를 세계 금융 및 기술 무역에서 고립하고자 하는 국제적인 노력을 지원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우리의 공동 행동은 단합을 보여주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미국과 한국, 우리의 동맹 및 파트너들의 결심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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