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특수가스 수급이 불안해진 상황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과거에 네온가스 공급 부족, 삼불화질소가스 공급부족, 일본산 원재료 조달처 다변화 등의 사건으로 반도체 공정소재의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발 빠르게 대처하며 고객사의 수요에 잘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원익머트리얼즈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분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5억원과 136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김경민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를 반영해 원익머트리얼즈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매출 3668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으로 다시 제시했다. 기존의 전망치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와 6% 높여 잡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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