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문화재단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2022년 작가 입주

입력 2022-03-02 10:42   수정 2022-03-02 10:43



호반그룹 산하 호반문화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호반문화재단은 2일 ‘H아트랩’의 2022년 작가 입주식을 진행했다. H아트랩은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과 교류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원로작가인 김보희, 이상소 씨 강연과 H아트랩 작가들을 위한 평론회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H아트랩 입주 예술가 신청을 받은 결과 300여 명의 작가, 이론가들이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총 7명이 최종 선정됐다.

입주 작가로는 조영주, 박관우, 신선주, 신창용, 이연숙 씨가 선정됐다. 이들과 함께 출판, 연구 활동을 이어갈 이론가로 고윤정, 이경미 씨로 결정됐다.

호반문화재단은 H아트랩 작가들에게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호반파크에 개인 창작공간을 제공한다, 대중에게 공개되는 오픈스튜디오와 전시공간인 ‘H 아트 스페이스’에 전시도 지원한다. 이밖에 선배 작가의 멘토링, 작가들 간의 교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시, 작가들 간의 교류가 힘든 상황에서 예술가들의 허브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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