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전쟁 확산에 힘 받는 보안株

입력 2022-03-02 17:31   수정 2022-03-03 00:4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사이버 보안업체 주가가 치솟고 있다. 우크라이나 주요 기관들이 최근 러시아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는 러시아를 향해 전면적인 ‘사이버 전쟁’을 선언하기도 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퍼스트트러스트나스닥사이버시큐리티(종목명 CIBR)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해 12% 넘게 올랐다. CIBR은 사이버 보안 관련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ETFMG 프라임 사이버시큐리티(HACK)와 글로벌X 사이버시큐리티(BUG)도 같은 기간 각각 11.24%와 13.77% 올랐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하기 전에도 올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사이버 보안 부문은 앞으로 추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승 여력이 큰 10개 사이버주도 소개했다.

미국 최대 사이버 보안업체 팰로앨토네트워크(PANW)와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회사 지스케일러(ZS),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등이 추천 종목에 올랐다. 테너블홀딩스(TENB) 바로니스시스템스(VRNS) 포티셋(FTNT) 맨디언트(MNDT) 팔란티어(PLTR) 사이버아크소프트웨어(CYBR) 등도 꼽혔다.

전문가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팁랭크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아이브스가 꼽은 10개 종목 중 팔란티어와 맨디언트를 제외한 8개에 평균적으로 ‘매수’ 의견을 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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