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지난 1일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발표했다. 기념식은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마려됐다.
이날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단체회원에 대한 공로장과 표창 수여,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했다.
공로장은 애국지사 故고성준 선생의 자녀 고동순 씨 등 3명에게, 표창장은 무공수훈자회 포천시지회 신환식 지도위원 등 10명에게 수여했다.
이어 기념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다함께 만세삼창을 외쳤다.
박윤국 시장은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소리 높였던 선조들의 위업을 기리고자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시민들이 비폭력 저항운동인 3.1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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