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인 ‘힐스테이트 구리역’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13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967건이 접수돼 평균 14.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타입으로 1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7건이 접수돼 경쟁률이 44.79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앞서 지난달 28일 11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 총 9713건이 접수돼 평균 82.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실수요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 모두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구리시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라며 “생활 인프라와 브랜드 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고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구리역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427만원이며,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 공급분은 250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5월로 예정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