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2년형 'Neo QLED' 사전 판매 개시

입력 2022-03-03 11:00   수정 2022-03-03 11:12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2022년형 TV 신제품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3일부터 14일까지 Neo QLED TV신제품을 대상으로 사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Neo QLED TV를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외 프리미엄 TV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Neo QLED TV의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하고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을 강화해 17년 연속 1위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8K·초대형 중심 Neo QLED 라인업 확대
2022년형 Neo QLED TV는 8K·4K 제품군 모두 75형(189cm)과 85형(214cm) 위주로 라인업을 운영하며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1개로 모델수를 대폭 확대한다.
Neo QLED 8K TV는 65형(163cm)부터 85형까지 3개 사이즈, 사양과 디자인에 따라 QNB900·QNB800·QNB700의 3개 시리즈로 구성되며 총 7개 모델로 출시된다. ‘인피니트’ 디자인이 적용된 최상위 제품(QNB900) 기준 출고가는 85형이 1840만원, 75형이 1290만원이다.
인피니트 디자인이란 스크린 테두리를 2.3mm 수준으로 구현해 TV화면과 설치 공간 T사이에 경계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한 디자인을 뜻한다.

Neo QLED 4K TV는 8K 제품군에만 적용했던 ‘슬림 원 커넥트’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시리즈(QNB95)를 국내에 도입한다. 또 게임 인구 증가에 맞춰 게이밍 전용 제품인 QNB90에 43형(108cm)을 추가한다. 슬림 원 커넥트는 TV 설치 시 공간의 제약 없이 주변 기기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연결해 주는 장치다.

Neo QLED 4K TV는 43형부터 85형까지 5개 사이즈, 사양과 디자인에 따라 QNB95·QNB90 ·QNB85의 3개 시리즈로 구성되며 총 14개 모델이 도입된다. 출고가는 QNB95기준 85형이 999만원, 75형이 689만원, 65형이 489만원이다.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 진화
2022년형 Neo QLED TV는 보다 진화한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와 새로운 화질 기술을 대거 채용했다.

특히 8K 제품은 ‘퀀텀 mini LED’의 광원 처리 수준이 대폭 개선돼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보다 4배 향상된 1만6384단계로 조절(12비트 → 14비트)하고, 이를 통해 더욱 생생한 색 표현과 블랙 디테일을 구현한다. 또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한 후 광원 형상까지 최적화해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을 더 섬세하게 표현해 준다.

Neo QLED TV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도 보다 완성된 업스케일링을 위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강화한다. 각 장면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신경망을 기존 16개에서 20개로 늘려 영상 특성에 최적화된 업스케일링을 구현함으로써 영상의 입체감과 생동감을 한층 높인다.

이밖에 ‘AI 컴포트 최적화’ 기능으로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와 색온도를 맞춰주고 블루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해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개선된 눈부심 방지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환한 대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2022년형 Neo QLED TV는 사운드 시스템 역시 대폭 강화했다.‘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하고, TV 윗면에 상향(Up-firing) 스피커를 추가로 탑재해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사용자 머리 위로 서라운드 사운드가 형성되는 ‘OTS Pro+(Object Tracking Sound Pro+)’ 기능이 더해져 더욱 입체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2022년형 Neo QLED TV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홈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 기능을 통합·강화해 ‘네오 홈(Neo Home)’을 선보인다. 네오 홈은 일종의 스마트 허브로 △사용자 간 연결을 지원하는 ‘네오 커넥트(Neo Connect)’ △144Hz의 고주사율과 빠른 반응 속도로 즐기는 ‘네오 게이밍(Neo Gaming)’ △‘삼성 헬스’로 운동하면서 자세와 소모 칼로리까지 확인하는 ‘네오 트레이닝(Neo Training)’ △TV 스크린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와 학습을 지원하는 ‘네오 오피스(Neo Office)’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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