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턴 파마는 이라크 'Hale Group'의 의약품 자회사다. Hale Group은 이라크 의료 공급 전문업체다. 이라크뿐 아니라 이란 터키 시리아를 포함한 쿠르디스탄 지역의 600여개 약국과 140여개 드러그 스토어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리코제약은 작년 하반기부터 홍콩 베트남 필리핀 아제르바이잔 이라크 등 여러 해외 기업과 의약품 직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총 계약금액은 100억원 규모다. 주요 계약 품목은 고혈압치료제 디오디핀정, 당뇨치료제 메트로정, 항생제 레보파신정, 피부질환 치료제 아크라손크림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특히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주요 시장과도 계약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수출 시장의 다각화 역시 동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알리코제약은 독립국가연합(CIS) 및 중동 지역 제약사와 맺은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위주의 수출에서 남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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