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홈 헬스케어 전문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는 한양대 간호학부와 방문간호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OU에 따라 바야다홈헬스케어와 한양대 간호학부는 방문간호 분야 산학협력과 인력 양성 활성화, 교육·실습 과정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간호학부 4학년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간호 실습 과목을 개발해 실행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간호 온라인 과정과 요양보호사 시뮬레이션랩 교육과정 등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는 "고령화로 집에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홈헬스케어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방문 간호는 홈헬스케어의 구심점으로, 간호사의 전문성과 역량이 대단히 중요한 만큼 양 기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황선영 한양대 간호학부장은 "고령화와 복합 만성질환자의 증가, 전세계적 전염병 확산으로 가정에서 질환을 관리하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방문간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바람직한 산학연계 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바야다홈헬스케어는 글로벌 홈헬스케어 기업인 미국 바야다홈헬스케어의 한국 지사이자 아시아태평양 본사다. 방문간호와 요양, 환자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병원 등의 의료기관에서 오랜 기간 일한 간호사가 환자 가정을 방문해 주치의 처방과 치료법을 바탕으로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포함한 노인 환자다.
이밖에 관절 수술 후 퇴원한 환자의 운동과 재활, 만성질환자의 자가관리,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대상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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