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도둑이 너무 많다는 이재명에 "명언까지 도둑질"

입력 2022-03-04 19:50   수정 2022-03-04 19:52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두고 "정책에 이어 명언도 도둑질해서 화제"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춘천 유세에서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며 "누가 그랬는데 저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는 허 후보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내세웠던 구호다.

이 후보는 "성남시 예산을 가지고 빚지거나 세금을 안 올리고도 전임 시장이 맡긴 7285억원 부채를 3년 6개월 만에 대부분 정리했다"며 "자기 사욕, 제 주머니를 채우다가 그거 막는 선량한 정치인을 퇴출, 좌절시키고 자신을 위해 정치하는 이런 잘못된 정치가 결국 우리 삶을 이 정도밖에 못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유세 기사를 공유하며 "명언도 도둑질했다"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이전에도 이 후보가 유세현장에서 발차기를 하자 "허경영의 공약표절도 모자라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구 달서구 유세에서 이 후보의 발언을 언급하며 "어이가 없죠? 이렇게 뻔뻔한 사람에게 5000만 국민의 미래를 맡겨도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