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숙소 예약하고 '노쇼'? 우크라이나 위한 선행·기부 이어져

입력 2022-03-05 17:48   수정 2022-03-05 17:49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다양한 선행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임시완은 우크라이나 현지 숙소를 한 달간 예약한 뒤 방문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노쇼'로 동참했다.

시민들도 글로벌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에서 숙박 예약을 하고 대금을 지급한 뒤 방문하지 않는 기부를 한 뒤 인증하고 있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전 세계의 에어비앤비 이용자들은 노쇼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기부단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기부를 받을 수 있어 좋고, 돈을 기부받은 호스트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손쉽게 나눔 할 수도 있다는 것.

'착한 노쇼'는 최근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임시완은 노쇼 외에도 기부금을 냈으며 이 밖에도 장항준 김은희 부부, 유키스, 이영애, 양동근, 브라운 아이드 걸스 등이 참여했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작전을 계속 벌이면서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민간인 사망자가 벌써 300명 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 사망자는 19명에 이른다.

부상자는 67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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