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울대 창업지원단은 유망 창업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2022년 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서울대학교가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자금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19년 2월 25일~2022년 2월 24일 창업한 기업의 대표자이며 평가절차를 거쳐 총 20개 기업(일반 분야 17개, 그린 분야 3개)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그린 분야는 스마트시티, 스마트제조,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전기수소차, 친환경 소재 및 자원순환 등 그린 관련 창업아이템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평가 절차는 요건 검토, 서류평가, 발표평가로 구성된다. 기본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가 진행되며, 최종 선정규모의 2배수 내외를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실시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약 10개월 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대 창업지원단은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반응조사와 지식재산권, 회계, 노무, 법률 분야 등에 대한 사업화 촉진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데모데이 참여 및 IR 자료 제작 지원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창업 활성화 및 초기(예비) 창업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관악구청 연계 창업지원 프로그램, 창업경진대회, 멘토링, 창업강좌, 네트워킹 및 창업클럽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2022년 3월 24일 오후 4시까지이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포털사이트 K-스타트업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021년에 27개의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 지원 창업기업을 선정하여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매출액 24억 원, 신규 고용 167명, 투자유치금액 205억 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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