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 주류 체질 개선이 이어지면서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올해 1분기도 탄산음료 판매 호조 지속과 주스·다류 기저효과 및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매출은 105억원, OEM 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할 것으로 추정해 전체 주류 매출은 10%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식후 혈당상승 억제 및 혈중 중성지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함유된 '트레비 플러스, '더하다' 등의 기능성 표시 제품 출시로 음료 신규 수요 창출이 예상된다.
지난해 매월 성장 추세가 이어진 제로탄산 제품의 판매 호조가 올해도 음료 부문의 실적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며 업소용 취급 품목 수(SKU) 확대로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홈술 문화에 부합하는 RTD(Ready To Drink) 주류 제품과 위스키 입문자를 겨냥한 9900원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랭스' 출시 등으로 기타 주류 포트폴리오 강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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