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경북 울진의 산불 피해 구호 지원을 위해 이동형 편의점을 긴급 파견했다고 10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CU 이동형 편의점을 이재민 등이 모여 있는 울진국민체육센터와 소방본부가 위치한 한울원자력본부로 보냈다. 이동형 편의점은 빵류, 라면, 생수, 이온음료 및 보온에 필요한 핫팩 등 총 2만여 개 제품을 지원한다.
해당 물품들은 임시 거처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과 소방 및 구호 활동 인력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됐다. 이동형 편의점 지원 활동에는 BGF리테일 동대구영업부 임직원과 인근 CU 가맹점주들도 함께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CU 이동형 편의점은 특유의 기동력으로 국가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 지원 채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CU의 전국적인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공익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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