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성과 3건의 초록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과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그리고 신규 면역항암 표적에 대한 것이다.
면역항암 신규 표적 'CNTN-4'를 억제하는 면역항암제 'GENA-104A16'의 비임상 연구 결과, 디바이오팜과 연구개발을 진행중인 ADC 후보물질 'GENA-111-AF'의 연구 결과, 신규 면역항암 표적 'GICP-105'다.
CNTN-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 플랫폼(GNOCLE)을 통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 표적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GENA-104'의 최적화된 임상후보물질 GENA-104A16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GENA-104는 내년 상반기 임상 승인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글로벌 제약사 디바이오팜과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한 ADC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도 발표한다. 양사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종양 표적에 대한 여러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항체를 항원에 전달하는 디바이오팜의 멀티링크 기술에 접목해 ADC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장은 "지난해 AACR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GENA-104를 비롯해 유의미한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신규 표적 면역항암제의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뿐 아니라,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AACR는 세계 120여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연례 학술대회다.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시간으로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다. 온라인 포스트는 4월 8일 공개된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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