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전문기업 쿠쿠가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한 제품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에 나서고 있다. 쿠쿠는 ‘인앤아웃 끓인물 정수기’와 ‘인스퓨어 슬림 정수기’ 등 인기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 적용 비율을 최대 60%까지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공기청정기 대표 모델 ‘울트라 12000’과 ‘W8200’ 등에도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30%로 높인다. 또 반려동물 털 건조제품인 ‘에어샤워 드라이룸’에도 재생 플라스틱을 40% 적용해 생산한다.
2016년부터 일부 밥솥 모델에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해오고 있는 쿠쿠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밥솥 모델 라인업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쿠쿠는 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며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기후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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