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최선보다 여러 번의 반복이 아줌마를 여자로 변화 시킵니다. 변화는 곧 여자의 '아름다움'입니다”
‘수적석천(水滴石穿)’이라는 말이 있어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말인데요. 비록 작은 물방울일지라도 끊임없이 두드리면 돌을 뚫듯 미미한 노력이라도 끊임없이 지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관리도 수적석천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내 모습이 평생 유지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40대 중반의 제 모습이 수년동안 제가 쌓아온 노력이라면 앞으로 20~30년 후를 위해 지금부터 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겠죠.
‘우리 피부를 위해 10년, 20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이 무엇일까요?’ 저의 결론은 홈케어였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리할 수 있고, 비용면에서도 부담이 덜하잖아요. 또한 그날그날 기분과 피부 컨디션에 맞춤 관리도 가능하구요. 무엇보다 ‘의지’만 있다면 평생 지속할 수 있겠더라고요.
요즘은 화장품도 너무 좋아져서 저처럼 홈케어로 관리하고 효과 보신 분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 때문인지 드프랑님들도 종종 저의 데일리 루틴을 물어봐 주시네요. 예전에도 저의 스킨케어 루틴을 한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최근 저의 루틴은 기존 루틴에 팩 관리와 스페셜 라인 관리가 추가되었어요.
우선 저의 스킨케어 루틴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재즈민의 기초스킨케어 데일리 루틴
(아침)
세안 → 곰돌이 패드 → 보토기 앰플 → 그래핀 마스크팩 → 슈퍼파워 앰플 → 슈퍼파워 크림 → 보토기 립마스크
(저녁)
세안 → 곰돌이 패드 → 보토기 앰플 → 슈퍼파워 앰플 → 슈퍼파워 크림 → 아이링클솔루션(이마, 눈가, 입가) → 보토기 립마스크 → 줄기세포 콜라겐 마스크팩(수면팩)
글로 나열해 놓고 보니 많아 보이지만 실제 홈케어를 해보면 아주 간단한 루틴이예요. 아침에는 팩 관리까지 다해도 15분, 저녁에는 수면팩을 제외하고 보면 5~10분 정도면 관리가 끝나거든요. 한 번 가면 2~3시간은 후딱인 에스테틱도 다니는데 아침, 저녁 10분 투자가 아까울 수 있나요. (웃음)
요약해보면 저의 스킨케어는 곰돌이 패드, 보톡이 앰플, 슈퍼파워 앰플, 슈퍼파워 크림, 보톡이 립마스크를 기본으로 해요. 대신 바쁜 아침에는 갈바닉팩인 그래핀 마스크팩으로 간편하게 수분과 활력을 보충하고, 밤에는 아이 링클 솔루션 갈바닉 마사지와로 미세주름케어를 해주고 있어요.
아침, 저녁 세안 후 사용하는 곰돌이 패드는 피부의 잔여 노폐물과 각질, 피지는 물론 거칠어진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들어 줘요. 똑같이 세안을 해도 곰돌이 패드를 사용하 날 피부가 더 반짝반짝 광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보톡이 앰플로 피부의 촘촘한 탄력과 활력을 잡아준 그 위에 줄기세포 성분 슈퍼파워 앰플을 덧발라 ‘회춘’ 관리를 해주는 거예요. 앰플로 피부 속 영양을 채우고 나면 보톡스 성분 슈퍼파워 크림을 발라요.
슈퍼파워 크림은 앰플에 비해 입자가 큰 크림을 피부 표면에 한 번 더 발라 피부 보호막을 씌워 준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슈퍼파워 크림을 바른 날은 확실히 안색이 환해지고 피부가 종일 촉촉하게 유지되어요.
이렇게 아침, 저녁 공통으로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럼 팩은 왜 아침, 저녁 다른 제품을 사용할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메이크업 하는 날에는 아침에 그래핀 마스크팩으로 화장이 잘 먹는 수분가득 피부를 만들어요. 하지만 평소에는 전반적인 탄력과 광채를 위해 콜라겐 마스크팩을 붙이고 잠을 청합니다.
일과 육아에 쫓기는 주부라서 연예인들처럼 1일1팩을 매일 실천하지는 못해요. 하지만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모닝팩’, ‘광채과 탄력 관리=수면팩’ 공식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줄기세포 콜라겐 마스크팩 만큼은 무조건 주 2~3회정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요. 자는 동안 흡수되는 수면팩이라 시간절약도 되고, 무엇보다 팩을 하고 난 다음날 탱글탱글 촉촉한 물광피부로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요.
여기까지가 저의 일상 속 스킨케어 기본 루틴이예요. 이 기본 공식을 뼈대 삼아 화장품을 더하고 빼면서 피부 건강과 젊음을 지키고 있답니다.
언뜻 보면 평범한 루틴 같아 보이지만 효과는 특별해요. 시간이 갈수록 눈에 띄게 달라지는 피부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 드라마틱한 변신은 아니더라도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극건성 피부의 ‘속광’을 되찾아 준 재즈민의 홈케어 루틴! 저는 이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로 드프랑님들의 ‘중년 피부 관리 루틴’을 완성시켜 보고 싶네요. 매일매일 거울 보는 시간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저희 함께 노력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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