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맨큐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경제학 원론 교재인 '맨큐의 경제학'이 베스트셀러로 '깜짝 역주행'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3월 둘째주 베스트셀러에 1999년에 한국어로 첫 번역 출간됐던 경제학 원론교재 '맨큐의 경제학'이 12위를 차지했다.
'맨큐의 경제학'의 판매가 급증한 것은 개강 첫 주 대학생들의 구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주요 대학의 경제학 원론, 경제학 개론 등의 수업에서 교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여기에 지난 7일부터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통해 저자인 그레고리 맨큐 교수의 경제학 원론 강의가 전파를 탄 점도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예스24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 대비 3월 첫 주 '맨큐의 경제학' 판매량은 200.60%나 증가했다.
대학생인 20대 구매 비중이 43.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50대(27.8%)와 40대(18.7%)가 이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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