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화장품 원료 및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장품 수출컨설팅 및 클린 뷰티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화장품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이나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국가별 사전 진단, 시험평가, 인증·인허가 획득,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클린 뷰티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3억원을 투입해 화장품 개발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제작, 적합성 시험평가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본사, 공장, 연구소를 둔 화장품 제조 및 화장품 판매업체다.
도는 올 하반기 차별화된 화장품 원료와 이를 이용한 지역 화장품 개발을 위한 ‘뉴트렌드 화장품 원료개발 및 보급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4억5000만원을 투입해 블루라이트 차단 소재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 피부 면역력을 키워주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을 추진한다. 올해는 뉴트렌드 화장품 원료에 대한 후보군 선정과 평가법을 개발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 매년 새로운 지원사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며 “K-뷰티가 세계 3위 화장품 수출국 위상을 유지하고 2030 글로벌 K-뷰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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