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5G(5세대)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는 5G 특화망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3개 실증사업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 480억원을 투입해 11개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분야에선 모바일 엣지컴퓨팅(MEC) 기반 융합서비스 7개에 대해 사업을 벌인다. 공공의료, 물류, 안전, 항공, 에너지 등 분야에 분야별로 1년간 55억원 내외를 투입한다. MEC는 통신망 데이터를 중앙까지 전송하는 대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민간분야에선 산업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제조·민간의료·실감문화·실감교육 등 네 개 분야에 대해 5G 융합서비스 구축을 지원한다.
제조·민간의료 등에 대해선 5G 단독모드(SA), 특화망,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민간 특화 초저지연 B2B(기업간거래) 서비스를 발굴하고 표준 확산모델(템플릿)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민간 산업분야에 적용할 만한 28GHz 초고속·대용량 서비스 콘텐츠 발굴에도 나선다. 이 분류에 대해선 서비스 개발, 인프라 구축,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2년간 총 40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오는 15일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열고 프로젝트 공고를 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5G 확산과 세계 최고 5G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5G 민관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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