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3세대 CLS 부분변경모델' 출시…韓, CLS 세계2위 시장

입력 2022-03-15 11:17   수정 2022-03-15 11:18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4도어 쿠페 3세대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LS'를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더 뉴 CLS는 2017년 11월 미국 LA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3세대 CLS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CLS 300 d 4매틱'과 '더 뉴 CLS 450 4매틱' 두가지 트림을 우선 출시하고,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CLS 53 4매틱+'는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CLS 300 d 4매틱'과 '더 뉴 CLS 450 4매틱'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더 뉴 CLS 300 d 4매틱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을 갖춘 새로운 4기통 디젤 엔진(OM 654 M)이 탑재됐다. 이는 자동 9단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가속 시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영향으로 최대 20마력의 출력이 더해진다.

더 뉴 CLS 450 4매틱에는 48V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차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367마력, 최대토크는 51.0kg·m다. 가속 시 22마력의 출력이 추가적으로 더해져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보조 기능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해당 패키지에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감속과 가속, 제동과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과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더 뉴 CLS 450 4매틱 모델에는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인식률을 개선한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하고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기능이 추가된다.

신형 CLS부터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더해져 4도어 쿠페의 역동성이 한층 강화됐다.

'더 뉴 CLS 300 d 4매틱'과 '더 뉴 CLS 450 4매틱'은 AMG 라인이 기본 적용돼 AMG 전용 프론트 에이프런, AMG 스포일러 립 등 요소도 들어간다. 더 뉴 CLS 450 4매틱에는 멀티빔 발광다이오드(LED)가 탑재돼 최적의 시야를 제공한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 인치 미디어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미디어 디스플레이에는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이 탑재돼 차량 내 다양한 편의 사양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더 뉴 CLS는 더욱 스포티해진 외관과 차세대 스티어링 휠, 지능적인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 최고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편의 사양을 탑재해 4도어 쿠페의 럭셔리한 감성을 사랑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자신있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CLS가 가장 많이 팔리는 시장이다.

더 뉴 CLS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 벤츠 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 샵에서는 클래식 그레이, 캐시미어 화이트 마그노, 클래식 블루에 투톤 가죽시트가 각각 적용된 스페셜 컬러 모델 3종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더 뉴 CLS 300 d 4매틱 9370만원, 더 뉴 CLS 450 4매틱 1억1410만원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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