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2년8개월만에 최고…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입력 2022-03-15 17:33   수정 2022-03-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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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신규코픽스가 1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주담대 금리도 속속 인상될 예정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70%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6월 1.78%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2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한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 후 지난 1월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후 1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잔액 기준,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각각 전월 대비 0.07%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신규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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