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 태왕이앤씨(E&C)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태왕아너스 골프단'을 창단했다.
태왕은 16일 대구광역시 중구 태왕 본사에서 창단식을 열고 태왕아너스 골프단 출범을 알렸다. 창단식에는 노기원 태왕 회장과 노경원 단장, 소속 선수들이 참석했다.
태왕은 대구·경북지역을 거점으로 성장한만큼 이 지역 출신 선수들 3명으로 골프단을 만들었다. 김유빈(24)과 유지나(20), 김지연(19) 등 3명이다. 김유빈은 지난해 KLPGA투어 상금 순위 43위, 홀인원 최다 기록(2회) 등을 기록했다. 유지나는 2022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2위를 기록해 2022시즌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지연은 2021 KLPGA 점프(3부)투어 2차 디비전 상금랭킹 3위로 정회원이 된 선수다.
노기원 회장은 "지난 10년간 성장한 태왕이 이번 골프단 창단을 통해 전국 브랜드화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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