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구찌 레스토랑, 28일 세계 네 번째 문 열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구찌의 레스토랑이 오는 28일 서울에 문을 연다.

구찌는 이탈리아 피렌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에 이어 네 번째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를 서울 이태원에 연다고 16일 밝혔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이태원 구찌의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 6층에 입점한다. 전체 좌석 수는 메인 다이닝룸 28석, 테라스 36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객은 점심과 저녁, 이탈리아의 식전주 문화 중 하나인 아페리티보(aperitivo) 시간에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구찌 레스토랑의 메뉴는 미쉐린가이드 3스타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의 오너인 마시모 보투라 셰프와 ‘구찌 오스테리아 피렌체’의 카림 로페즈 총괄 셰프 등이 함께 개발했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계절에서 영감을 받은 신메뉴와 창의적인 이탈리아 요리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약 200개 품종의 와인 리스트와 칵테일 등도 마련돼 풍부한 미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