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스피어, 메타 콘텐츠 오픈 플랫폼 ‘메타브’ 베타 서비스 실시

입력 2022-03-17 12:47   수정 2022-03-17 12:48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메타 콘텐츠 플랫폼&프로덕션 ‘소프트스피어’가 이용자가 자유롭게 메타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메타 콘텐츠 오픈 플랫폼 ‘메타브’의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메타 콘텐츠란 글, 이미지, 영상 콘텐츠의 한계를 넘어 코딩을 통해 만들어진 ‘더 높은·초월한(meta)’ 콘텐츠로 마이크로 사이트와 같은 형태를 가지지만 단순 기능적 웹사이트가 아닌 크리에이티브 산물의 의미를 가진다.

메타 콘텐츠의 대표적인 종류는 심리테스트, 온라인 방탈출, 인터랙티브 아트, 온라인 전시, 비주얼 노벨, 미니게임 등이 있고, 자사의 메타 콘텐츠 프로덕션 ‘방구석연구소’의 ‘독립운동가 테스트’, ‘첫인상 테스트’ 등을 통해 각종 SNS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수백만 명의 참여를 이끌며 그 파급력을 증명한 바 있다.

메타브는 자체 솔루션 ‘메타브 스튜디오’를 통해 코딩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이용자도 스스로 다양한 메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한 노코드툴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용자의 메타 콘텐츠 URL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메타브의 궁극적인 목표는 코딩의 대중화에 따라 누구나 개발(메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어 창작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함과 동시에 메타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간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까지 100여개의 메타 콘텐츠가 등록되어 있으며, 3월 중 앱 출시와 함께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임하은 소프트스피어 대표는 “누구나 글·웹툰·사진 작가가 될 수 있었고, 영상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었던 시대를 지나, 전세계적 코딩 조기교육 의무화 시대에 있어 메타 콘텐츠의 중요성과 파급력은 날로 증명되고 있으나 메타 콘텐츠만을 위한 플랫폼이 없다는 점에서 메타브를 오픈하게 됐다”며 “글과 이미지, 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메타 콘텐츠를 통해 넥스트 콘텐츠 플랫폼를 만들어나갈 소프트스피어의 여정을 지켜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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