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안전한 성분을 토대로 흰색 모발을 흑갈색으로 변화시키는 식물성 페놀성분 (Phytophenol black complex)의 개발에 성공해, 특허 출원과 함께 완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식물성 페놀 성분의 중량비에 따라 모발에 다양한 색 구현이 가능한 기술이란 설명이다. 머리를 감기만 해도 일시적 새치 관리 효과를 기대하면서 두피 모발 탈모 관리까지 가능한 고기능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출시될 신제품은 염모제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식약처의 잠재적 유전독성 논란이 된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염색약에 대한 염려를 갖고 계신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제품의 유통은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자회사 HLC가 담당하게 된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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