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중국 봉쇄' 같은 공급망 어려움 가중 우려…적시에 대응해야"

입력 2022-03-17 14:10   수정 2022-03-17 14:11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코로나19로 인한)이번 중국의 봉쇄조치와 같이 앞으로도 국제 공급망 교란에 따른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다양한 요인으로 가중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중국 일부 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조치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자동차 산업 부품 수급 애로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언급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각 부처는 방심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이같은 어려움에 미리 준비하고 적시에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 측 수출금지 조치에 따른 국제 곡물·식품분야 수급 상황도 함께 보고받았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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