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 1573가구 민간 사전청약

입력 2022-03-17 17:28   수정 2022-03-18 00:47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민간 사전청약을 통해 1573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15~20% 저렴하게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8일 5차 민간 사전청약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28∼30일 사전청약 접수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5차 민간 사전청약은 오산세교2지구 2개 단지에서 총 1573가구 규모로 진행된다. 모두 전용면적 59∼84㎡ 사이의 국민주택 규모다.

오산세교2 A13블록에는 호반건설이 1030가구 규모의 ‘호반써밋’을 짓는다. 이곳에 927가구를 사전청약 물량으로 내놓는다. 전용 59㎡ 620가구, 84㎡ 307가구다. A20블록에는 원건설이 715가구 규모의 ‘힐데스하임’을 분양하면서 전용 69㎡ 183가구 등 646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오산세교2지구는 북쪽으로 동탄신도시, 동쪽에는 오산시가지가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대역이 인근에 있다. 수도권 제2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

추정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15∼2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호반써밋은 59㎡ A형 3억3597만원, 59㎡ B형 3억3627만원, 84㎡ 4억5030만원 등이다. 힐데스하임은 69㎡ A형 3억3180만원, 72㎡ 3억4922만원, 84㎡ A형 4억582만원 등으로 정해졌다.

민간 사전청약 아파트는 전체 분양 물량 중 37%를 일반공급으로 배정한다.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이다. 전체 물량의 20%(306가구)는 추첨제다.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일반공급 1순위, 30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다음달 5~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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