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변인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거친 물리학자 출신 정치인이다.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치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국민들께 인수위 구상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이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과학계 인물인 만큼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안 위원장의 뜻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을 거란 이유로 결국 인수위의 ‘입’을 맡게 됐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32년 동안 SBS에서 기자생활을 한 언론계 출신 인사로,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에서 활동해온 법조계 인사다. 윤 당선인이 지난해 정계에 진출한 이후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부대변인·대변인을 맡았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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