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文 질책에 "靑 우리가 쓰면 안 되나" 글 삭제

입력 2022-03-18 15:30   수정 2022-03-18 15:31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을 비판한 페이스북 게시물을 삭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인 측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개별적 의사 표현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 이후다.

탁 비서관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윤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 "여기 안 쓸 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 되나 묻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이 게시글은 18일 문 대통령의 공개 지시가 나온 뒤 찾아볼 수 없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을 향해 "당선인 측의 공약이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개별적인 의사 표현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탁 비서관의 글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린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 역시 '탁 비서관의 게시물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