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I 30 ETF 최고가…코스피 1% 떨어질 때 3% 상승

입력 2022-03-18 17:08   수정 2022-03-19 01:03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EDI혁신기업ESG30 상장지수펀드(ETF)’가 사흘 연속 상승해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ETF는 지난달 초 상장 후 3%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1% 넘게 하락한 코스피지수를 압도했다.

TIGER KEDI30 ETF는 18일 0.53% 오른 1만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에는 1.71%, 전날에는 1.93% 상승했다. 사흘간 상승률은 4.22%로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26%)을 넘어섰다.

TIGER KEDI30 ETF는 지난달 8일 기준가격 1만55원으로 상장했다. 이 ETF는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주가지수 KEDI30(KEDI 혁신기업ESG30)을 추종한다.

상장 후 이날까지 수익률은 3.13%다.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는 1.38%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2.62% 상승했다.

TIGER KEDI30 ETF는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130여 명이 혁신기업 50곳을 1차적으로 선별하면 한국경제신문, 연세대 경영대 동반경영연구센터, IBS컨설팅이 공동 개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모델을 적용해 30곳을 최종 선정하는 식으로 종목을 구성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대기업뿐 아니라 리노공업, 더존비즈온 등 강소기업까지 투자 대상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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